[나이트포커스] 2인 체제 된 방통위...향후 방향은? / YTN

2023-08-25 47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정옥임 전 국회의원, 김형주 전 민주당 국회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나이트]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권 관심 뉴스들 진단해보는나이트포커스.정옥임, 김형주 전직 의원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을 임명했습니다. 청문보고서 채택은 불발이 됐고요. 청문보고서 재송부 기간이 종료되자마자 오늘 임명한 거거든요.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정옥임]
다 예상한 거 아닐까요? 그리고 소위 청문보고서 채택되지 않은 16번째 사례라 그러는데요. 그건 지금 정부를 야권에서 비판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난 정부에서 서른 몇 건에 해당하는 보고서 채택 없이 장관급 인사를 임명한 사례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 여러 가지 쟁점이 많은데 방통위원장을 이렇게 신속하게 임명했다는 것은 소위 윤석열 버전의 공영방송 개혁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고 또 실천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는 거 아닌가 그렇게 생각들었습니다.


여당에서는 공영방송을 정상화시킬 적임자다, 이렇게 보고 있고요.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에서는 인정할 수 없다 이런 입장인데. 앞으로 방송정책을 둘러싸서 현 정부 내내 정책이 나올 때마다 어떻게 보면 정치권 정쟁이 계속 이어질 것 같아요.

[김형주]
디지털 시대가 오면서 방송통신과 관련해서도 굉장히 다양한 새로운 시도와 또 영국을 비롯해서 많은 국가들이 국영방송을 없앤다든지 여러 가지 새로운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는 시점에 지나치게 정치권 인사들이 방통위에 들어감으로 인해서. 이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안아닙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것이 정말로 기싸움이라든지 패싸움화하는 양식으로 돼서 대통령께서는 적임자라고 말씀하시지만 오히려 이분이 방통위원장으로 있는 기간 내내 어떻게 보면 방통위가 공전할 가능성이 많아지고 있다, 충돌될 가능성이 많다. 그리고 이분이 오시기 전에 이미 김효재 부위원장이 MBC, KBS 이사장 다 해임시켜놓고 완전 꽃길을 열어놓은 거 아닙니까? 이런 것은 한편으로 보면 이게 굉장한 긴장 속에서 각 언론사들이 갈길을 찾아가야 되는데. 저는 오히려 수신료 분리 징수부터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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